[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코레일은 7일부터 오는 11월 24일까지 비엔날레와 한국국제아트페어 연계 기차여행패스 ‘미로랑(美路浪)’을 판매한다.

 
미로랑은 미술 전시 관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미술주간사업인 ‘미술관 가자 캠페인’과 연계한 자유 기차여행패스다.

비엔날레 통합패스와 비엔날레·아트페어 통합패스 소지자라면 구입할 수 있다.  
비엔날레 통합패스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통합 입장권이며 비엔날레·아트페어 통합패스는 비엔날레와 한국국제아트페어 통합 입장권이다.  

비엔날레 통합 입장권 예약번호와 이름으로 열차 이용 3일 전부터 전국 코레일 역 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미로랑은 3일권과 5일권으로 구성된다.  
정해진 기간 동안 전국 KTX, ITX-새마을, 새마을, 무궁화, 누리로, ITX-청춘 열차를 입석 또는 자유석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3일권이 9만2700원, 5일권이 12만3600원이다.

올해는 이용기간 1일 2회 제공되는 열차 좌석 승차권 할인혜택을 40%에서 60%로 늘렸다.  

다만 ITX-청춘은 제외된다. 

코레일 이선관 고객마케팅단장은 “많은 관람객이 미로랑을 이용해 편리하게 전국에서 열리는 국제 미술행사에 방문하길 기대한다”며 “철도와 예술이 함께하는 낭만적인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