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30일 제2영동고속도로(주)와 광주~원주간 56.95km의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제2영동고속도로는 올해 안에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09년 1월 착공, 2013년 완공할 예정이다.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인천대교(2009년 완공), 안양~성남고속도로(2013년 완공), 성남~장호원 국도(2011년 완공), 영동고속도로(원주~강릉)와 연결, 강릉에서 인천공항까지 2시간 50분 소요되는 최단거리(252km) 동서 고속도로망이 완성되게 된다.

 

완공되면 수도권과 영동권간 교류가 활성화되고, 특히 주말이나 연휴기간 중 영동권으로 여행을 할 때 겪고 있는 심각한 교통체증문제가 대폭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부고속도로 하남분기점에서 원주까지 갈 경우 영동고속도로 이용시 보다 15km(101km → 86km)가 단축돼 23분(77분 → 54분) 빨리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연간 물류비도 1800억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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