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코레일은 지난 9일 서울역에서 폴란드철도공사와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서울역과 바르샤바중앙역 간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번 협약 체결은 한국-폴란드 수교 30주년을 맞아 추진됐다. 
코레일과 폴란드철도공사는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상호 경험·지식 교환 △직원 인적 교류 △경영진 정기 미팅 및 세미나 개최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어 코레일과 폴란드철도공사는 각각의 대표역인 서울역과 바르샤바중앙역 간 자매결연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자매결연을 계기로 한국과 폴란드 현장 직원의 정기교류를 추진, 역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폴란드는 시베리아철도(TSR), 중국횡단철도(TCR)로 연결되는 유럽의 관문으로,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본부가 위치하고 있는 유라시아 철도의 중심지다.  
독일에 이어 유럽 내 2위 화물수송량을 기록하고 있다.
 

코레일 손병석 사장은 “폴란드철도공사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OSJD 회원국 간 업무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다가오는 대륙철도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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