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해운업계 지원을 위한 S&LB(Sale & Lease Back)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S&LB 사업 우선협상대상에 대보인터내셔널쉬핑 등 10개사 10척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0개사는 모두 중소선사로 지원 규모는 총 740억 원이다.

 

S&LB 사업은 선사의 선박을 매입한 뒤 선사에 재용선해 유동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양진흥공사는 선사와 세부 계약 내용 등 조율을 거쳐 오는 11월까지 투자 실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5월 실시된 선박 신조 수요조사에 신청한 18개사 36척의 선박에 대해서는 기초 검토가 진행됐으며 선박을 발주하면 보증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수부 엄기두 해운물류국장은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된 10개 선사는 S&LB 지원으로 기존 금융보다 금리 인하, 만기 연장 등의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선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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