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장직무대행 심혁윤)은 일정기간 KTX(일반실)와 모든 열차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KR패스(외국인전용 철도패스)가 외국인 여행객의 필수품으로 인기가 높다고 12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해 KR패스 이용객이 전년대비 25% 증가됐다. 또 KR 패스가 수도권 중심의 인바운드 관광시장을 지역단위 관광으로 분산시키는 효과를 가져 왔다고 코레일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지난 2007년부터 코레일 영문홈페이지에 KR패스 전용사이트가 개설돼 세계 어느 곳에서든 KR패스 교환권의 온라인 예매가 가능, 온라인 예매율은 지난해에만 1665명으로 전년 대비 213% 급증했다.
 

특히 코레일은 KR패스에 서울, 동대구, 부산 제휴 호텔 숙박비 할인(50% 이상), 관광시설 입장료 할인(10∼30%), 한·일 국제선박할인(20%) 등 다양한 제휴 할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이천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KR패스를 이용하는 외국인들에게 호텔, 관광시설 등 다양한 제휴할인 우대서비스를 확대해 '보다 편하게, 보다 빠르게, 보다 즐겁게' 아름다운 우리나라 금수강산을 자유롭게 관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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