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 지하철 전역사에 2010년까지 설치하기로 했던 스크린도어 추진사업을 2009년까지 조기 완료하기 위해 설치시기를 앞당겨 시행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에서 운영중인 지하철 1~8호선의 265개 전역에 2009년말 까지 스크린도어 설치가 완료되면 승강장에서 발생하는 승객의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지하 공기질 개선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지하철 이용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현재 서울시 지하철의 스크린도어는 40개역에 설치를 완료했고, 90개역에 설치 공사가 진행중으로 올해 및 내년 상반기에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며, 잔여 135개역 중 117개역은 올해안에 발주하고, 남은 17개역은 2009년 초에 발주, 모두 2009년말까지 완공 할 예정이다.


다만, 1호선 청량리역은 낡은 역사를 리모델링 할 계획으로 있어 이와 병행, 2010년에 발주할 예정이다.


당초 스크린도어 설치에 소요되는 기간과 막대한 사업비 부담을 감안,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설치 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지하철 승강장에서 각종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위험요인을 조기에 제거하고, 대중교통 이용시민의 증가에 따른 지하 공기 질 개선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지하철 이용환경을 조성하고자 설치완료 시기를 2009년으로 앞당겨 추진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적기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우선 올해 151억원의 시비를 지하철 운영기관에 지원하고, 2009년에는 316억원을 추가로 지원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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