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남양주 구간이 7일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6일 남양주 수동휴게소에서 포천~남양주 개통식을 개최했다.

포천~조안 고속도로는 민자사업으로 추진된 포천~화도 구간(28.71㎞)과 재정사업으로 추진된 화도~조안(4.92㎞) 구간이 연결된 왕복 4차로, 총길이 33.6㎞의 도로다.

사업비 1조7400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포천시 소홀읍에서 남양주시 조안읍까지의 이동거리는 약 16㎞ 감소되고, 주행시간은 30여분 단축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특히 경기 북부지역에서 서울 인근의 정체구간을 거치지 않고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울~양양 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 경기 북부 지역의 초연결 광역경제권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국토부는 덧붙였다.

국토부 백원국 제2차관은 “포천~조안 고속도로 통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김포~파주, 파주~양주 구간을 순차적으로 개통해 경기 북부권의 순환고속망을 차질 없이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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