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IBK기업은행이 노란우산 고객에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중기중앙회와 기업은행은 ‘ESG 동반성장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기중앙회와 기업은행은 총 3500억 원 규모의 재원을 조성해 소기업·소상공인공제 등 노란우산 가입고객에게 대출금리를 우대한다.

 

양 기관은 지난 2020년부터 2년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노란우산 고객을 위해 총 2500억 원을 조성해 4000건의 금리우대 대출을 시행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중기중앙회가 추가 500억 원을 증액 예탁하고 기업은행이 500억 원을 매칭, 1000억 원의 추가 대출을 시행한다.


노란우산에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이면 누구나 기업은행 각 지점을 통해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업체별 여신금리에서 0.54%p를 감면하고 ESG 교육을 이수한 업체의 경우 최대 0.7%p까지 감면하는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업체별 대출한도는 최대 1억 원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조달 부담이 완화되길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기업은행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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