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사무국과 한국의 갯벌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KOEM 유상준 해양보전본부장과 EAAFP 더그 왓킨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세계자연유산 보전을 위한 조사‧연구를 비롯해 △세계자연유산 구역 2단계 확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국가 간 네트워크 구축 △세계자연유산 및 이동성 철새 분야에 관한 교육·전시·홍보 등에 협력키로 했다.


KOEM 유상준 해양보전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계자연유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전을 위한 네트워크가 마련됐다”면서 “한국의 갯벌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AAFP는 지난 2002년 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회의(WSSD)에서 발의돼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의 이동성 물새류 보전과 서식지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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