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총 5400억 원 규모의 선박 9척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선사와 30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3척, 4만㎥급 LPG운반선 2척, 5만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3척, 18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VLCC는 크기가 길이 328m, 너비 60m, 높이 29.6m다.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내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된다. 
PC선과 컨테이너선, LPG운반선은 현대미포조선과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한 기술 개발을 지속해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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