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도로, 제방, 하천, 저수지 등의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향후 재발 방지 및 복구 대책 수립 지원에 나섰다.


건설연은 ‘건설119 데스크’ 소속 전문 연구인력 42명을 투입해 충북 충주, 경기 연천 등 집중호우 주요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현장조사에 투입된 건설119 데스크는 지난해 6월 조직된 건설연의 재난 대응 조직이다. 
홍수·가뭄, 싱크홀, 붕괴, 화재·폭발, 지진, 교통사고, 환경오염 등 각 7개 분야의 전문그룹으로 구성돼 있다. 
인프라 노후화 또는 재난·재해사고 발생 때 객관적이고 전문적으로 사고원인을 진단하고 안전대책을 제언한다. 


건설연은 전방위적인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피해점검 및 사고원인을 공학적 방법론으로 분석하고 분석결과 2차 피해 안전대책을 국토교통부 등 주요 중앙부처와 공유할 계획이다. 

 

건설연 한승헌 원장은 “재난·재해의 재발 방지를 위한 과학적 대책 수립과 복구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출연연으로서의 소명”이며 “과학적으로 분석된 대안과 대책을 중앙부처와 공유, 국민의 안전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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