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한양규기자] 안양시는 관내에서 시행되는 재건축과 재개발 등 각종 건축공사에 관내 업체 및 근로자가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전날 오후 안양시청에서 관내 건축공사 관련 시행사 및 시공사 관계자, 공무원 등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현재 안양지역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 사업 2곳, 재건축·주택정비 사업 3곳, 건축공사 2곳 등 모두 7곳의 공사에 지역 업체들이 하도급 등의 방식으로 우선 참여하게 된다. 근로자도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한다.

 

시행·시공업체들은 공사에 투입되는 각종 자재 역시 지역 업체 생산제품을 먼저 구매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건설 산업을 육성시키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한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경제를 되살리는 데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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