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이 전라남도 신안군 암태·추포도 일대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을 맡는다. 


KOEM은 25일 신안군과 이 같은 내용의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OEM과 신안군은 올해 암태·추포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사업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오는 2024년까지 과학적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한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복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신안군 암태면 수곡리에 위치한 암태·추포도 갯벌은 기존 콘크리트 노둣길이 해수의 흐름을 차단해 갯벌이 오염되고 악취가 발생하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KOEM은 원활한 해수 유통을 통해 퇴적현상을 개선하고 생물다양성을 회복하는 등 갯벌생태계를 복원할 계획이다.


KOEM 박승기 이사장은 “신안군 암태·추포도 사업대상지는 올 1월 갯벌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추진되는 복원사업지로, 해양환경 전문기관으로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갯벌법 취지에 부합하는 성공적인 생태계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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