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해양수산부는 KT컨소시엄과 우리나라 전국 연안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 구축을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LTE-M은 최대 100㎞ 해상까지 초고속으로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통신망이다.
항해 중인 선박에 상황예측 및 경보, 사고취약선박 선내 모니터링, 최적안전항로 지원, 전자해도 실시간 재생, 예·도선 지원, 해양안전정보 실시간 전달 등의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또 해양사고 발생 시 수색·구조 대응 및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해상재난망의 기능도 담당한다.


해수부는 KT컨소시엄을 통해 연말까지 LTE-M 운영센터 및 전국 연안의 기지국 약 600곳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LTE-M 구축이 완료되면 실시간 안전정보와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선박에 제공, 육·해상 간 정보 격차를 줄이고 해상 정보통신 분야의 신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 김민종 해사안전국장은 “LTE-M이 구축되면 선박뿐만 아니라 해양레저 활동을 즐기는 국민에게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더욱 안전한 해양활동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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