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서울시 성동구 옥수동 공공복합청사를 위탁개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캠코는 이를 위해 지난 2017년 12월 성동구와 옥수동 공공복합청사 위탁개발 사업을 위한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 
성동구가 해당 주민센터 부지를 캠코에 위탁하면 캠코가 공공복합청사를 개발하는 방식이다. 
개발 비용은 캠코가 공공복합청사를 운영하면서 얻는 임대료 등의 수익으로 회수하게 된다. 


이에 따라 캠코는 총사업비 86억 원을 투입, 연면적 2683.38㎡,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공공복합청사를 짓는다. 
공공복합청사에는 주민센터, 근린생활시설 등과 함께 과거 동호 독서당이 있었던 옥수동의 역사적 의의를 살려 도서관과 열람실 등이 조성된다. 


오는 2020년 6월 옥수동 공공복합청사가 준공되면 지역주민들이 한 건물 내에서 행정서비스와 문화·복지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돼 지역 주민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재산가치도 38억 원에서 121억 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캠코 남궁영 공공개발본부장은 “이번 옥수동 공공복합청사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역주민의 행정·문화서비스 수요 충족은 물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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