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공공주택 분양실적은 2만806가구에 그쳤지만 6월에는 이보다 많은 3만521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해양부가 지난 28일 발표한 ‘2008년 5월 공동주택 분양실적 및 6월 계획’에 따르면 5월 공공주택 분양 실적은 전국적으로 2만806가구로 전년도 4만154가구보다 다소 미흡한 수준이다.

 

수도권은 1만3734가구로 22% 줄었고, 지방은 7072가구로 69%나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월 평균 분양물량 3만 3000가구보다는 많은 수치이며, 5월까지의 누적 실적도 지난해 8만9421가구보다 29% 증가한 11만5625가구를 기록했다.

 

6월 분양 계획은 총 3만521가구이다.

 

수도권에서 1만7552호가 분양될 예정으로, 서울 5502가구, 인천 1844가구, 경기 1만20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방에서 1만296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올 5~6월 분양 물량이 적은 편은 아니지만 지난해 5~6월 분양 물량이 워낙 많아 상대적으로 적게 느껴지는 것은 지난해 5~6월의 경우 주택법 개정 및 시행으로 9월 분양가 상한제와 청약가점제가 실시됨에 따라 법의 적용을 받지 않기 위해 건설사들이 서둘러 분양에 나서 물량이 많았던 것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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