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건설업계가 안팎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국내에선 분양시장 상승세 둔화에 따른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고 해외에선 저유가와 미국의 금리인상 등으로 호성적을 기대하기 어려워서다.이에 따라 과감한 체질개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경영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주택사업을 하는 건설사들은 올해 32만 가구 수준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지난해 43만 가구에 비해 25%가량 줄었다.공급 과잉과 미국의 금리인상,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 등으로 주택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주택시장 위
내년부터 300억원 이상 국가 및 공공기관 발주공사에는 종합심사낙찰제가 적용된다.종합심사낙찰제는 가격뿐 아니라 공사수행능력, 사회적 책임을 종합 평가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제도다.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최저가낙찰제를 대신해 종합심사낙찰제를 전면 실시하는 내용의 ‘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종합심사낙찰제는 최저가낙찰제에서 발생하는 덤핑낙찰과 이로 인한 잦은 계약변경, 저가하도급, 임금체불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다.정부는 지난 2013년 도입계획 발표 이후 관련 부처와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
경기 일산과 서울 삼성역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오는 2019년 착공된다.기획재정부는 29일 노형욱 재정관리관 주재로 ‘제3차 민자활성화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5조7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 3건에 대한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일산에서 삼성역까지 36.4㎞를 연결하는 GTX A노선 추진 계획이 발표됐다.GTX A노선은 현재 KDI의 민자적격성조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 중 시설사업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오는 2019년 착공된다.사업비는 3조2000억원이다.GTX A노선이 개통되면 일산 킨텍스에서 삼성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이재영)가 정보시스템 ‘LH-WiSE’ 구축을 완료하고 28일 정식 오픈했다.LH-WiSE(Leap Higher! With Innovative System Enjoyable)는 업무의 신속성, 편의성, 확장성을 높여 경영효율성과 고객 편리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LH는 판매, 보상, 주거복지, 청약 등 총 16개 업무영역으로 시스템을 통합하고 고도화해 LH 임직원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고객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방향 소통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LH는 지난해 4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인천 송도 테마파크를 오는 2019년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회장은 27일 “송도유원지 일대 대우자판 터에 당초 계획대로 도시개발(아파트 주상복합 상가 등)보다 지역 숙원사업인 테마파크를 먼저 착공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부영그룹은 내년 상반기 사업계획 확정 및 실시계획변경인가를 취득하고 2017년 내에 착공해 오는 2019년 테마파크를 개장할 계획이다. 부영그룹이 추진 중인 테마파크의 총투자비는 7000억~1조원 규모다.예능&게임 어트랙션, 스튜디오 테마파크, 워터파크&리조트를 비롯해 k-pop
주택과 오피스텔에만 적용되던 실거래가격 공개가 토지까지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주택, 오피스텔 등에 한정된 부동산 실거래가격 공개를 확대해 23일부터 토지에 대해서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대상은 거래신고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06년 1월 이후에 이뤄진 전국의 순수토지 매매 물량 498만건이다. 공개되는 항목은 물건 소재지와 매매 가격, 면적, 계약일(10일 단위), 용도지역, 지목 등이다. 다만 기존 아파트 등과 마찬가지로 거래당사자의 인적사항과 세부지번 등 개인정보에 해당하는 내용은 공개되지 않는다. 토지 실거래가
88올림픽 고속도로가 4차로인 광주~대구 고속도로로 확장 개통됐다.국토교통부는 광주~대구 고속도로 구간 중 유일하게 왕복 2차로로 남아있던 담양~성산 구간 143㎞를 4차로로 확장공사를 완료하고 22일 개통 기념행사를 가졌다.88올림픽 고속도로는 왕복 2차로 고속도로로 도로의 선형이 불량하고 중앙분리대가 없어 교통사고가 일반 고속도로 평균의 1.6배에 달해 ‘사고 많은 도로’라는 불명예가 따라 다녔다.이에 따라 국토부는 2조1349억원을 투입해 확장공사를 진행했다.선형이 불량한 2차로 도로를 선형이 곧은 4차로로 확장하고 전 구간에
현대산업개발이 베트남에서 교량공사 계약을 따냈다.현대산업개발(회장 정몽규)은 베트남 교통부 산하기관인 PMU1이 발주한 ‘흥하교량건설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이 사업은 베트남 홍강을 가로질러 흥이옌시와 하남성을 연결하는 총 연장 6.2㎞(교량 2.1㎞, 도로 4.1㎞) 왕복 4차로 교량공사다.공사금액은 약 8540만 달러(한화 약 927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다.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재원 사업인 만큼 자금지원도 안정적인데다 향후 다른 인프라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수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은 내년에 2조5000억원 규모의 사회간접시설(SOC)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올해보다 7000억원 가량 늘어난 규모다.SOC보증은 도로나 항만, 철도 등 SOC시설 확충 사업을 진행하는 시행자의 신용을 보증하는 제도다. 시행자는 보증을 통해 금융회사로부터 민간투자 사업자금 대출 등을 받을 수 있다. 신보는 올해 부산~거제 연결도로(거가대교)에 3000억원, 신림선 경전철에 1600억원 등 12개 민자사업에 총 1조7833억원의 SOC보증을 지원했다.신규 보증에 1조533억원, 기존 사업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이 1년 만에 시장에 연착륙하며 새로운 주거모델로 안착하고 있다.정부의 통 큰 지원과 기대 이상의 시장 반응이 맞물리면서 뉴스테이 사업에 동참하려는 건설사도 많아지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보유 토지를 활용한 뉴스테이 4차 사업 공모에는 총 38개 업체(중복 포함)가 입찰의향서를 냈다.건설사 중에서는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금호산업, 호반건설, 우미건설, 한양, 서희건설 등 13곳이 참여를 희망했다.이 중에서 호반건설, 우미건설, 한양은 LH 뉴스테이 1~4차 공모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회장 노진명)는 18일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을 초청해 건설기술용역 제도개선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정경훈 기술안전정책관을 비롯해 정선우 기술기준과장 등 국토부 관계자와 노진명 건설기술관리협회 회장, 김수보·도상익 건설기술관리협회 부회장, 토목·건축업계 대표들이 참석했다.건설기술관리협회는 간담회에서 통합협회 출범 이후 사업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전달했다.전달된 건의사항은 △청년기술자 신규 고용 관련 가점 적용 때 업계 의견 반영 △벌점 양벌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송악IC~서평택IC 전 구간 차량 통행이 19일 오전 0시를 기점으로 재개된다.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지방국토관리청 및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다른 사장교 공사 현장에 이미 납품된 자재를 조기 조달하고 24시간 복구공사 등을 통해 예정보다 13일 단축된 19일에 통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도로공사는 전남 완도군 장보고대교 등 3개소에서 승인된 자재를 조달했다.도로공사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차량통행 제한 장기화에 따른 국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공기를 단축할 수 있었다”
네오트랜스(사장 박태수)는 16일 내년 개통예정인 광교(경기대)역 상선 선로에서 전동차 탈선으로 인한 비상상황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훈련에는 네오트랜스 및 협력사 임직원 82명이 참여했다.광교역 상선 선로에서 레일 위 이물질로 인한 전동차 탈선 상황을 가정해 시행됐다.네오트랜스는 유관기관과의 긴급구조 및 지원체계, 차량구원 등 관계자들의 대처능력을 점검했다.네오트랜스 박태수 사장은 “위기상황에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최적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제 상황과 같은 훈련으로 최고의 대응능
새만금 한중 산업협력단지에 중국 기업의 식품가공 및 물류시설이 건립된다.새만금개발청(청장 이병국)은 18일 군산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중국 청뚜인니냉장물류유한공사와 식품가공 및 냉장물류센터 건립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지난 10월말 새만금 산업단지가 한국 측 한중 FTA 산업협력단지로 공식 지정된 이후 첫 중국기업 유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청뚜인니냉장물류는 중국 사천성 소재 냉장·냉동물류기업이다.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청뚜인니냉장물류는 오는 2018년까지 새만금 산업단지 10만㎡에 360억원을 투자해 식품가공 및 물
국토부가 규제를 개선해 소규모 개발과 지역투자 활성화를 유도한다.국토교통부는 강호인 장관 주재로 기업·지자체·대한상공회의소·중견기업연합회·전경련·중소기업옴부즈만·벤처기업협회와 국토교통 규제개혁 현장점검회의를 열고 11개 규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확정했다.국토부는 우선 도로·철도·하천개수로 등으로 단절된 1만㎡ 미만 개발제한구역이 있을 경우 이를 해제하지 못했던 규제를 없애기로 했다. 1만㎡를 초과해도 환경 보전가치가 낮고 난개발과 부동산 투기 우려가 적은 경우, 3만㎡ 미만까지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하는
올해 엔지니어링기술자의 임금이 지난해보다 2.5% 상승했다.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는 4365개 엔지니어링 업체를 대상으로 엔지니어링기술자 임금실태 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17일 발표했다.올해는 기술부문별 노임단가 현실화를 통해 적정대가가 지급될 수 있도록 분류체계가 기존 3개에서 7개로 확대됐다.조사결과 엔지니어링기술자의 노임단가는 전년대비 2.5% 상승했다.기술사 기준으로 원자력은 46만9203원, 기계·설비는 36만2508원, 전기는 35만8692원, 환경은 35만7318원, 건설은 34만8160원, 정보통신은 34만34
한국건설관리공사(사장 김원덕)와 충남 금산군(군수 박동철)은 17일 금산군청에서 건설현장에 대한 기술자문과 안전점검 기술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건설현장의 부실시공 방지와 재해예방을 위해 건설분야의 전문기술을 상호 공유할 계획이다.금산군은 각종 공사와 공공시설물의 품질 및 안전관리를 위한 기술적 판단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업무협의를 통해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건설관리공사는 토목·건축 등 해당분야의 전문기술자를 투입해 시설물 안전점검, 기술검토 및 자문 등을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건설관리공사 김원덕 사장은 “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사장 김영학)는 현대로템이 터키 이스탄불시로부터 수주한 무인전동차 68량 수출프로젝트에 6400만 유로의 수출금융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스탄불시는 이스탄불 지하철 2호선(M2)의 운행구간 연장과 신규 노선 연결에 따른 이용고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68량의 전동차를 추가 발주했다.현대로템은 중국의 국영철도회사인 장춘 궤도객차유한공사(CNR)와 치열한 입찰 경쟁을 벌인 끝에 지난 2월 수주에 성공했다. K-sure는 국가 간 수주경쟁이 치열한 철도사업 입찰의 특성을 감안해 입찰 단계부터 현대로템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이재영)가 오산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와 2개의 도로 개설공사를 대행개발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대행개발방식은 민간기업이 사업지구 전체 조성공사를 맡고, 발생된 공사비 중 일부는 공동주택지 등으로 공급받아 상계처리하는 방식이다. 업체는 양호한 공동주택용지를 선점해 공사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고 LH는 자금조달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오산세교2지구는 서울에서 남쪽으로 40㎞ 떨어져있는 연면적 280만㎡의 택지개발지구다.공공주택 3000여 가구를 포함해 총 1만8000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경부선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은 두산중공업이 베트남 국영석유공사(PVN)로부터 수주한 송하우1 석탄화력발전사업에 대출 2억6000만 달러, 보증 2억3000만 달러 등 총 4억9000만 달러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베트남 남부지역의 전력난 해소를 위한 것으로, 호치민에서 남서쪽으로 200㎞ 떨어진 송하우 지역에 1200㎿급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두산중공업은 터빈과 보일러 등 발전설비 설치·공급을 담당해 오는 2019년 발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수출계약 금액은 8억9400만 달러다.수은은 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