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안전성 제고와 성장 동력 육성을 골자로 조직을 개편하고 현장 중심의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한수원은 10일 이같은 조직개편과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원전 안전성 제고를 위해 현장 정비부서 인력을 보강하고 본사 및 사업소 지원부서 인력은 축소했다.
이와 함께 기술전략본부 엔지니어링처를 발전본부로 이관, 기능 일원화를 강화했다.
원전 안전에 4차 산업기반 기술을 접목하는 기반 마련을 위해 보안정보처를 관리본부에서 기술전략본부로 옮겼다.


성장동력 육성을 목표로 해외사업 조직도 강화했다.
이집트 엘다바원전 2차측 EPC사업 참여를 위한 이집트사업추진팀을 신설하고 해외수력실은 2개 팀으로 확대했다.
새만금사업실과 양수건설추진실도 신설해 신재생사업에도 힘을 싣는다.


이 밖에 일자리창출·국정과제추진실 내에 혁신성장팀을 신설, 정부 정책을 이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처·실장급 54명에 대한 승진과 보직 이동도 이뤄졌다.
18명의 승진 인사 가운데 13명은 발전소 현장으로 배치됐다.


한수원 정재훈 사장은 “원전 안전운영과 핵심 경쟁력 제고를 통해 국민 신뢰를 확보할 것”이라며 “해외 원전수출과 신재생사업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