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와 광양항 이용자가 체선완화를 위해 협력한다.
접안 시간과 작업 시간 등 체선 발생 요인을 줄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시설 확충과 장비 개선 등을 통해 체선율을 낮추기로 했다.


YGPA와 광양항 낙포부두 이용자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체선완화 이행합의서를 체결했다.


광양항은 그동안 체선율이 높아 경쟁력이 약화된다는 지적을 받아와 이번 이행합의서를 마련하게 됐다.


합의서는 2시간 이내로 접안하고 접안 후 5시간 이내에 작업을 개시하며 화물 시료검사는 해상 정박지에서 실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접안시설과 저장탱크를 확충하고 하역장비를 개선하는 등 하드웨어 측면도 개선해나간다.


YGPA 차민식 사장은 “이번 합의사항 이행은 체선율을 낮추고 생산성은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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