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한전KDN은 일방향 자료전달을 통해 전력제어 해킹을 원천봉쇄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NIMA-1000’으로 제어망과 업무망이 물리적으로 차단돼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전KDN은 한국전력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로부터 ‘물리적 단방향 자료전달’에 대한 기술이전을 받아 이 같은 솔루션을 자체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한전 SCADA망 및 DAS망에서 운영돼 보안 적합성 검증을 받았으며 한전 및 발전사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가 제어시스템에서 업무시스템으로 단방향으로 전송되도록 한다.
제어망의 외부 해킹위협에 대한 원천봉쇄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NIMA-1000은 제어망과 업무망 사이에 설치되며 하나의 장비로 다수의 업무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
또 TCP, UDP 프로토콜과 비표준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한전KDN 관계자는 “국가의 기반시설 보안 강화 정책에도 부응해 전력, 가스, 철도 등 주요 기반시설에 폭넓게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도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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