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돌산읍 군내리 해상의 등표에 등불을 설치, 시설 개량공사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량된 등표는 그동안 돌산과 금오도 사이 암초를 표시하는 항로표지 기능을 수행해왔다.
그러나 등불이 없어 야간에 오가는 선박은 암초 식별이 곤란해 항행에 위험이 뒤따랐다.


이에 따라 여수해수청은 지난 2월부터 3억2000만 원의 국비를 들여 등불이 있는 등표로 개량했다.


여수 해수청은 이번 등표 시설 개량으로 야간에도 주변을 통항하는 여객선과 어업활동 선박의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여수해수청 윤정인 항로표지과장은 “앞으로도 해상교통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항로표지 시설 확충과 노후 구조물 개량을 실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