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한국감정원은 세계은행 도시개발 전문관 및 사우디아라비아 부동산청(REGA) 관리자급 공무원을 초청해 이달 30일부터 3일간 부동산정보시스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초청연수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협업중인 세계은행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부동산 시장지표 생산 및 부동산 정보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한국의 부동산정보시스템 발전 및 운영현황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다.


방문단은 사우디아라비아 부동산청 연구개발 부국장 등으로 구성됐다.
연수는 한국의 부동산정책, 부동산 가치산정체계 및 ICT 기반의 부동산통계 시스템 등 부동산 시장 정보 전반에 대한 강의와 현장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감정원은 국가통계작성기관으로 각종 부동산 관련 통계를 생산 발표하고 있으며 50년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맞춤형 부동산정보 및 가격산정제도 컨설팅, 초청연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감정원 김학규 원장은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부동산정보시스템 발전사례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공유해 정부 간의 상호협력이 강화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동산시장 조사관리 및 공시 통계 전문 공기업으로서 해외시장 개척, 중소기업 동반진출을 도모해 국민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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