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27일 출범한다.
국토교통부는 우리기업의 해외투자개발사업(PPP)을 지원할 전문 지원기관 KIND의 설립 기념행사를 2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KIND는 ‘세계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는 KIND, Team Korea’를 비전으로 해외 인프라도시개발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게 된다.
해외 인프라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출자 금융자문을 지원하고 외국정부나 발주자와의 협상도 지원한다.
해외 인프라도시개발사업에 관한 국제 협력도 추진하는 등 국내 기업의 해외 PPP사업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IND는 올해 안으로 주요국가·지역 인프라 분야 진출 전략과 PPP사업 분야 민관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29일 중남미개발은행(CAF)과 인프라분야 상호협력 MOU 체결을 시작으로 다자개발은행(MDB), 수출신용기구(ECA)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관계 구축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IND의 출범 행사는 27일 서울 콘래드호텔 5층에서 개최되며 김현미 국토부장관, 조정식 국회의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수출입은행 등 9개 KIND 출자기관장, 중남미 고위공무원, 건설기업 등 인프라분야 해외사업 관계자가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판식 출범행사 세미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공식 출범하는 KIND가 해외투자개발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우리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해외 건설시장의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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