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노-사-전문가로 구성된 정규직 전환협의기구 회의를 통해 파견·용역근로자 1722명의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LH의 이번 정규직 전환은 직접고용 481명과 자회사 간접고용 1241명으로 진행된다.
직접고용 방식인 481명은 필기 및 면접전형을 진행하고 기존 파견·용역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임용할 계획이다.
자회사 방식 1241명은 올해 말까지 자회사 설립 및 전환심사절차를 마련해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임용한다.

LH는 정규직 전환 협의기구 회의 및 9개 직무별 실무회의에 기존 LH 노동조합, 무노조근로자 대표단, 파견·용역근로자 노동조합이 참여해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LH 박상우 사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 직원들 모두 LH의 당당한 일원으로 맡은 직무에 충실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H는 지난해에 비정규직 1261명의 정규직 전환 임용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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