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전문건설업의 지난달 수주금액은 전년대비 88%, 3월의 90% 수준인 6조6530억원 규모로 감소했고 경기실사지수(SC-BSI)는 3월보다 소폭 하락한 83.4로 집계됐다.

이달 경기심리는 91.4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4월 전문건설업 경기동향을 9일 발표했다.

 

상위 5개 업종 가운데 철근콘크리트공사업, 토공사업, 실내건축공사업 등은 3월의 84~93% 규모로 감소했다.
습식방수공사업은 99.8%로 보합, 금속창호공사업은 116.8%로 소폭 증가했다.

5개 업종 모두 전년대비 10~30% 줄어든 수주액을 기록했다.

 

건정연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단기에 건설공사의 수주가 급감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특히 6월 지방선거 등을 피해 분양일정을 연기한 건설업체도 적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급격한 수주급감은 미실현될 가능성도 다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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