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이 지난달 30일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의 올해 첫 번째 농산물을 구매하며 농촌 교류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06년 강원도 홍천 동면 덕치리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건교평은 그 동안 농번기 일손돕기, 가로수 기증 및 마을 행사지원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매년 7월에는 어려운 농촌살림을 돕기 위해 덕치리 마을에서 재배한 농산물인 감자와 옥수수를 전직원 대상으로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를 하고 있다.

 

올해는 건교평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증가해 지난해 대비 40% 이상 많은 농산물을 구매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현지에서 생산된 햅쌀을 단체구매 하는 등 마을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덕치리 마을 윤종열 이장은 “덕치리 감자와 옥수수는 무농약으로 재배되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며 “건교평 직원들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전달하고자 마을 주민들이 직접 수확한 것”이라고 밝혔다.

 

건교평 관계자는 “덕치리 마을의 농산물이 가격도 저렴하고 품질도 좋아서 직원들의 반응이 그 어느 때보다 좋았다”며 “기관 차원의 지원은 물론 농산물 직거래 등을 통해 어려운 형편의 농촌을 도울 수 있다는 데에 직원 모두가 뿌듯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교평은 연간 4회 이상의 1사1촌 방문 및 지원을 통해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을 후원하고 있으며, 마을 홈페이지 개선 등 정보화 사업을 지원해 덕치리 마을이 강원도 우수마을로 선정되는데 기여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