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윤희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직무대행 정준화)은 16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공공건설교통부(MPWT)와 현지 공동연구센터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건설연은 이번 협약을 위해 지난해 10월 프놈펜에서 KICT 해외기술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캄보디아 측과의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협약으로 건설연과 캄보디아 건설교통부는 현지에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는 것을 포함해 공공분야 공동연구, 장기적 기술협력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공동연구센터 건립은 건설연의 보유기술 이전을 위한 것으로 향후 설립·운영 과정에 국내 건설기업들의 참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도로 인프라 및 포장기술을 비롯해 국가건설기준, 수자원, 건축, 교육훈련 등 각 분야의 전문가 인력교류도 협의했다.

 

건설연 유평준 본부장은 “캄보디아 현지에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게 되면 한국형 기술과 건설기준이 보급돼 국내 건설기업들의 현지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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