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가 장기임대 비축산업용지 공급공고에 이어 권역별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장기임대 비축산업용지는 공장용지를 장기저가(연간임대료 분양가의 3%, 임대기간 최장 50년)로 임대공급함으로써 기업설비투자를 촉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투자설명회는 호남권은 10월 29일, 영남권은 11월 5일에 국토해양부와 토지공사 주관으로 중소기업 대표 등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입주희망 기업을 초청, 장기임대 비축산업용지 공급정책의 설명, 공급대상 산업단지 현황, 입주상담 등 실수요자에게 입주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지난 9월 30일 임대공급공고 이후 군장군산지구, 밀양사포지구 등에 대한 입주희망 기업의 입주상담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올해 공급될 1차 물량 82만m2(25만평)에 대해서 는 임대계약체결이 무난히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군장군산지구는 조선 클러스터 관련업체들이, 밀양사포지구의 경우 산업용지 부지난을 겪고 있는 자동차·조선 관련업체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공은 이와 함께 뉴비즈파크(장기임대 비축산업용지)의 성공적인 정착과 수요 확산을 위하여 해외U턴 기업에 대해서도 다양한 홍보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토공 관계자는 특히 동남아 국가의 대사관·영사관·Kotra 무역관을 통하여 공급안내책자를 배포하고 상공회의소의 협조를 받아 공급안내 이메일을 발송했으며,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제7차 세계한상대회(9.28~30)’에 참가해 홍보 영상물을 방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토공은 총 10조원의 자체자금을 투입해 매년 평균 330만m2 (100만평)씩 10년 동안 장기임대산업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번 임대공급 이외에 12월 중에 충주첨단을 포함한 9개 지구 149만m2(45만평)을 추가로 임대 공급, 올해 총 231만m2(70만평)의 임대산업용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9월 30일 1차로 공급 공고한 부천오정 등 5개 지구에 대한 입주신청은 산업단지관리기관에 입주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토지공사 해당 지역본부 접수처에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11월 10일부터 26일까지이며, 입주대상기업 선정은 11월 28일이다.

 

임대 관련 자세한 사항은 뉴비즈파크(장기임대 비축산업용지) 홈페이지(http://www.nbpar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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