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크루즈선사 중 하나인 로얄캐리비안크루즈사의 레전드호가 11일 인천항에 입항했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이날 입항한 레전드호는 1박 2일 일정으로 기항했으며, 선용품(Articles for ship, 음식료·연료·수리용 예비부품 등 비품 및 소모품으로 선박에서 상용되는 물건)을 선적, 12일 제주도로 출항했다.


크루즈선이 모항에 1회 입항하면 약 1억1000만원 정도의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미국의 실버씨 크루즈(Silversea Cruise)사와 이탈리아의 코스타 크루즈(COSTA Cruise)가 인천항을 모항으로 기항키로 결정하기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인천항을 모항으로 결정한 크루즈선사는 3개사며, 총 24척의 크루즈가 입항할 예정이다. 


특히 IPA는 모항은 한국인 승객이 타고 내리는 출발지이자 종착지가 되고 외국인들도 유치할 수 있기 때문에 해외 크루즈 선사들의 인천항 모항 지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IPA 운영계획마케팅팀 최해섭 팀장은 “인천항이 대한민국 크루즈선 기항의 요충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입항한 레전드호는 ‘상해∼인천∼제주∼상해(4박5일)’의 일정으로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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