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활성화와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U-City 실천계획’이 수립됐다.
국토해양부는 민간자율을 기반으로 유비쿼터스 도시(Ubiquitous City)의 시장 활성화와 세계진출을 위해 ‘U-City 실천계획’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의 이 같은 ‘U-City 실천계획’ 수립은 종전 지자체별로 무분별하게 추진되어 왔던 U-City가 표준화된 절차와 방법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적 틀이 마련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유비쿼터스 도시의 건설 등에 관한 법률’이 지난 3월 28일 제정됨에 따라 U-City 건립의 절차와 방법이 표준화됐다.
여기에다 2010년 세계 U-City 산업은 7025억 달러(일본 총무성), 국내시장은 50조원(전자부품연구원)대의 대규모 고부가가치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U-City를 도시계획·개발·관리 및 운영관련 산업과 첨단 IT 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산업분야(CIT : Construction + IT)로 발전시켜 국가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U-City 실천계획’의 기본방향은 정부부문의 4대 추진전략을 통해 정부는 U-City의 기반을 제공하는 seed-bed의 역할을 수행하고, 실제 U-City산업의 증진은 민간의 자율과 창의적 활동이 중심이 되도록 했다.  

이 가운데 정부의 4대 추진전략 내용은 △시행령제정 등 제도기반의 완성을 위한 후속조치의 시행 △U-Eco City R&D를 통한 핵심기술 개발 △재정지원 등을 통해 U-City 관련산업의 성장 지원 △U-City 관련 인력 확충을 위한 교육·훈련계획 등이다.


국토부는 이 같은 4대 추진전략의 차질 없는 집행을 통해 U-City를 국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U-City의 경험과 국산화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U-City 국제협의체 등을 구성, U-City 해외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천계획의 집행을 위해 향후 추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2010년 7025억 달러로 전망되는 세계 U-City 시장을 선점하는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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