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올해 상반기 41조1837억 원 규모의 신규 공공공사가 조기 발주된다. 

이는 전체 발주계획 55조5035억 원의 74.2%다.

조달청은 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2024년 신규 공공공사 발주계획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조달청을 통해 집행하는 중앙조달은 23조1000억 원이며, 나머지 32조4035억 원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자체 발주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우선 중앙행정기관은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 공사’ 등 대형 사업 추진으로 16조1350억 원의 물량을 발주할 계획이다.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각각 26조9277억 원, 12조4408억 원 규모의 물량을 발주할 예정이다.

전체 계획금액 대비 중앙행정기관은 79.1%, 지방자치단체는 79.7%, 공공기관은 68.7%를 상반기에 조기 발주하는 것이라고 조달청은 설명했다.

올해 발주예정인 공공공사에 관한 상세내역은 나라장터(www.g2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달청 강성민 시설사업국장은 “경기 회복 및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조달수수료 최대 15% 인하(상반기 조달요청 대상), 종합심사낙찰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한시적 생략 등을 통해 정부의 재정 집행을 신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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