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국내 건설 엔지니어링 업체 ㈜건화가 1016억 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상하수도 설계 사업을 수주했다.

환경부는 건화가 사우디아라비아 상하수도 확장·개선사업 설계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석유 고갈에 대비해 경제 다각화 프로젝트 ‘비전 2030’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2050년까지 국토 전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상하수도 체계를 개편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6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3개 권역의 설계를 건화가 맡는다.

환경부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향후 발주될 6조 원 규모의 본사업도 국내 건설사가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앞으로도 국내 녹색산업 역량 강화를 지원해 대한민국이 다시 뛸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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