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정부가 비전통오일 생산플랜트 건설기술 개발에 1952억 원을 투입한다.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24일 용산 스마트시티사업단 대회의실에서 ‘비전통오일 생산플랜트 건설 핵심기술 개발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전통오일은 오일샌드, 초중질유, 셰일오일 등 그동안 기술적 한계와 높은 개발 비용 등의 이유로 개발되지 않다가 신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생산이 가능해지는 석유자원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1952억 원을 투입해 비전통오일 생산플랜트의 핵심 기술 80% 이상을 국산화하고 개별 기술의 기본설계(FEED) 기술을 확보해 해외 플랜트 건설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괄기관인 성균관대를 중심으로 47개 기관이 수행한다. 


1·2차 단계별로 진행된다. 
오는 2025년 12월까지 진행되는 1단계에서는 핵심 기술에 대한 연구 및 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2026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진행되는 2단계에서는 구축·시운전·연속운전 등 기술 적용과 실증이 이뤄진다.


국토교통진흥원 박래상 플랜트실장은 “이번 R&D 사업은 에너지 안보 확립과 화석연료 고갈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플랜트 분야 해외 건설 수주 확보 및 비즈니스모델 창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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