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부설기관인 승강기안전기술원은 제1호 국산 에스컬레이터 디딤판 인증서를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제1호 국산 디딤판 인증을 받은 기업은 대륜엘리스다.
대륜엘리스는 지난 2020년 승강기안전기술원의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12개월의 공동연구 끝에 지난해 12월 디딤판 국산화에 성공했다. 


승강기안전기술원은 설계 및 공사심사 등의 기술 지도를 통해 대륜엘리스에 인증서를 발급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대륜엘리스의 디딤판은 디딤판과 스커트가드(측면 벽) 사이에 마찰 감소판을 부착해 소음을 줄일 수 있다. 
여름철 많이 발생하는 끼임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승강기안전기술원 장웅길 원장은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안전성과 품질이 높은 디딤판 개발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승강기의 주요 안전부품의 국산화를 위해 기술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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