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형세단 로체 이노베이션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기아자동차(주)는 지난 12일 출시한 로체 이노베이션이 16일까지 출시 사흘만에(영업일 기준) 사전계약 포함 2400대가 계약되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로체 이노베이션의 크기와 디자인, 편의사양 등이 확 달라졌다는 소문이 전해지면서 이달 초부터 고객들의 문의와 계약이 크게 늘었다”며, “특히 고유가 시대를 맞아 경제운전 안내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 같은 추세라면 매월 5000대인 판매목표를 쉽게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로체 어드밴스도 16일까지 1085대가 계약돼 기아차의 중형차 계약대수는 이달 들어 보름만에 3485대를 기록했다.


한편, 기아차는 로체 이노베이션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7월 11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로체 이노베이션의 고객 시승회를 개최한다.


기아차는 300대의 로체 이노베이션 시승차를 영업점 뿐만아니라 전국 20개의 써비스 센터에도 배치, 고객들이 로체 이노베이션의 달라진 성능과 디자인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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