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5년 개관하는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 사업자 입찰공고를 1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은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42개월이며 용역금액은 287억 원이다.
국토부는 7월 중 업체를 선정해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해당 입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홈페이지(molit.go.kr) 또는 나라장터(g2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위촉한 서울시립대 김성홍 전시감독과 함께 전시주제 및 기본 콘셉트 등을 담은 박물관 전시기획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선정업체와 함께 박물관 건립 관련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참조해 전시설계를 보다 발전적으로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우리나라 도시·건축 유산의 자료 보전, 전시, 교육 및 연구를 위한 거점시설이다.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내 1만1970㎡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선다.


국토부 엄정희 건축정책관은 “향후 선정될 선정업체, 관련 전문가와 함께 품격있는 도시건축박물관 구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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