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산화철 무기안료인 ‘베이페록스’에 대한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베이페록스 브랜드로 공급되는 랑세스의 무기안료는 콘크리트 건축물, 도로 아스팔트, 플라스틱 등의 색을 입히는 데 사용된다. 


독일 건축 및 환경 연구소 IBU가 인증하는 환경성적표지는 국제표준 ‘ISO 14025’ 및 유럽연합표준 ‘EN 15804’에 준거해 제품의 전 생애주기에 걸친 전 과정 평가(LCA) 기반의 환경성 정보를 제공하는 제도다.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과 유통, 소비,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화한 정보로 제공한다. 
환경성 정보공개를 통해 제조사와 소비자가 환경친화적 제품을 생산, 소비할 수 있도록 한다.


랑세스는 환경성적표지를 통해 베이페록스의 환경성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베이페록스 안료를 사용한 고객이 건자재 및 건축물의 전 과정 평가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환경성적표지 인증 건축자재를 사용하면 녹색건축인증(G-SEED) 등과 같은 친환경·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건축물의 친환경·지속가능성 인증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랑세스코리아 이신영 이사는 “투명한 환경성 정보 제공으로 고객사의 친환경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내 건자재 및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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