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DL은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으로 8831억 원이 예상된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분할에 따른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경상이익 기준 전년 대비 83% 증가한 수치다.

매출 증가는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DL케미칼의 매출 증가와 지난 3월 15일 최종적으로 인수를 완료한 크레이튼의 연결편입 효과라는게 DL의 설명이다.
하지만 크레이튼 인수비용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323억 원에 그쳤다.

DL에너지가 국제 유가 급등과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전력 도매 가격 상승으로 전년 대비 22% 상승한 231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카리플렉스도 의료용 제품 수요 증가와 브라질 공장 증설로 전년 대비 170% 상승한 11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083억 원이다.

지난해 2분기 지분법 회사로 편입된 DL이앤씨의 지분법이익 반영 및 기타 지분법 자회사의 이익 증가와 외환차익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