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공항협의회(ACI)와 교육기관 신인증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ACI는 185개국 717개 회원사가 운영하는 1950개 공항의 이익을 대변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국제기구다.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은 지난 2008년 ACI의 공항교육 협력 프로그램인 ‘ACI 글로벌 트레이닝 허브’ 인증을 받은 후 ACI 교육과정을 유치, 운영하며 항공전문가를 양성해왔다. 


ACI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교육기관의 운영 효율성 및 수익창출 도모, 과정 개발 활성화 등을 위해 공항 분야 교육기관 자격인증 및 관리체계를 개편하고 교육기관 신인증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ACI 협력 교육기관 중 처음으로 신인증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ACI와 함께 교육사업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공동 브랜드 과정 개발 △인천공항공사 자체 과정 개발 △강사진 교류 △교육수익 분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개발도상국 등 교육수혜가 어려운 국가의 공항 관계자를 위한 교육 커리큘럼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그동안 축적한 공항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질의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해 항공 분야 인재 양성 및 항공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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