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장애인의 날(4월 20일)에 앞서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에 기증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와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굿윌스토어 송동근 밀알일산점 원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에 임직원 790명이 기증한 8000여 점을 전달했다. 
굿윌스토어(Goodwill Store)는 장애인에게 일자리 창출 및 자립기반을 제공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물품 기증 캠페인은 지난 2017년부터 6년째 진행되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의 대표적인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6만4000여 점이 기부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물품보관장소에 임직원이 물품을 직접 제출하고 인수증도 본인이 작성하는 비대면 형태로 진행됐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이 기증한 의류, 생활용품, 소형 가전·가구 등은 굿윌스토어 소속 장애인 근로자의 상품화 작업과 진열, 고객 응대를 거쳐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장애인의 사회적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장애인 채용 전용 카페인 ‘희망카페’ 개소를 후원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사회적 기업인 ‘베어베터’와 ‘더 올가’에 각각 사내 카페와 조식 판매를 위탁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일반도서 점자 입력 봉사활동이나 해외 시각장애인학교에 교육용 점자판 후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장애인 자립과 관련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고민하고 있다”며 “더 많은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활동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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