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미글로벌은 올림플래닛과 ‘건설 분야 메타버스 활성화 및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올림플래닛은 공공기관, 전시, 커머스,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 브랜드에 가상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메타버스 공간 플랫폼 기업이다.   

 
한미글로벌과 올림플래닛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3차원 게임이나 소셜서비스(SNS) 등의 커뮤니티에 한정됐던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의 기능적 한계를 보완, 미래 업무공간 구축 및 서비스 향상 등 건설 분야 메타버스 활성화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건설 분야 프리콘(Pre-con) 서비스 발굴 △건설 생애주기에 따른 메타버스 기술 및 서비스 개발 △개발 및 분양사업에 메타버스 활성화 △건설 분야 메타버스 신규 사업 등을 추진한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공간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 내에서 발주자 및 프로젝트 참여자 간 정보 교류와 협업이 가능하므로 이를 통해 한미글로벌의 프리콘 서비스를 확대하고 프로젝트 관리의 효율성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글로벌은 지난달 서울대 해동첨단공학관을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해 준공 전 누구나 직접 건축물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이달에는 주거형 오피스텔 ‘여의도 현대마에스트로’의 메타버스 홍보관을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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