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부설기관인 승강기안전기술원은 24일 개원 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승강기공단은 ‘승강기 안전관리법’에 따라 승강기 및 부품 안전인증, 승강기 안전 기술 연구개발 및 보급을 위해 2019년 3월 26일 경상남도 승강기 산업단지에 승강기안전기술원을 개원했다. 

승강기안전기술원은 개원 당시 2실 20여 명에서 현재 2처 5실 2팀에 93명이 근무하는 조직으로 성장했다.

개원 이전에는 인증받은 승강기 부품 중 수입 부품 비율이 76%를 차지했으나 승강기안전기술원이 인증업무를 시작한 이후에는 국내 제조 부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60%로 크게 늘었다. 

승강기안전기술원은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안전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세기업에 인증비용 50%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인증비용 70억 원을 절감했다. 

이와 함께 승강기 시험타워와 산업복합관 건립 등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를 조성, 승강기산업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승강기안전기술원 장웅길 원장은 “승강기 안전과 산업진흥을 위한 중추적인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이용자 중심의 수준 높은 인증서비스로 세계적인 전문 인증시험기관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