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BPA) 등 8개 공공·금융기관은 초량 YMCA 1층에서 부산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BIGS)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BIGS(Busan Innovation Ground for Startups)는 공간·네트워크·투자를 결합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BPA를 비롯해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HF),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예탁결제원, 기술보증기금, BNK금융그룹, 부산경제진흥원 등 8개 기관이 참여한 사업이다. 

BPA와 남부발전, HF, HUG가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비를, 예탁원이 공간 조성 및 임차비를 지원한다. 
기보는 투자와 기술보증 및 비금융 지원을, BNK금융그룹이 펀드투자와 대출을 지원해 창업기업의 맞춤형 성장 지원 플랫폼 역할을 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운영을 맡는다. 

 
BIGS는 혁신창업기업에 입주공간과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40석의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기업 진단을 통한 비즈니스모델(BM) 고도화, 사업화 및 투자유치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에 지원을 받게 된 기업은 예탁원의 창업기업 액셀러레이팅사업 ‘k캠프’, 부산시 창업투자 경연대회 ‘B스타트업챌린지’를 통해 선발된 38개사다.
이 가운데 입주를 희망한 기업에 대해 6개월간 무상으로 공간을 지원한다. 

BPA 강부원 부사장은 “BIGS는 부산시와 공공·금융기관 등 민관이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 사례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BPA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