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공사중단 장기방치건축물인 과천 우정병원 부지에 민간 분양주택 174가구가 공급된다.

 

과천개발은 25일 과천갈현 민간분양주택 174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 공고를 실시했다.  

과천개발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보성건설이 옛 과천 우정병원 개발을 위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5년 도시 경관을 해치고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장기방치건축물 정비사업을 시작했다.

과천 우정병원을 선도사업지로 선정했고 LH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공급하는 분양주택은 지하 3층~지상 20층, 4개 동, 총 17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59㎡ 88가구 △84㎡ 86가구다.

이 중 87가구는 다자녀가구와 신혼부부 등을 위한 특별공급 유형으로, 나머지 87가구는 일반공급 유형으로 공급된다.

 

공급가격은 59㎡의 경우 평균 6억4400만 원, 84㎡은 평균 8억 7700만 원 수준이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 과천시에 거주하거나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자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의 경우 청약 가능하며 무주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청약 접수기간은 내달 6일부터 9일까지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5일, 계약체결은 내달 27일부터 30일까지다.
특별공급 등 공급유형별 청약접수일이 상이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접수는 청약홈(www.applyhome.co.kr)에서 가능하다.


단지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는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있다.
과천봉담고속화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대로를 이용하면 서울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아울러 GTX-C 노선도 개통이 예정돼 있다.


중심상업지구, 과천시청, 학교 및 도서관 등 교육·편의시설과도 인접해 생활 편리성이 높다.
관악산, 청계산, 매봉산 조망이 가능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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