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3일 전남 여수 호남발전본부에서 15㎿급 호남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호남연료전지는 총사업비 1009억 원을 투자한 동서발전 자체사업으로, 지난해 9월 착공해 1년 만에 준공했다.
SK에코플랜트가 설계·납품·시공을 맡아 300㎾급 연료전지 50대를 설치했다.
이로써 동서발전은 130㎿급 연료전지 발전용량을 확보, 운영하게 됐다.
호남연료전지는 연간 12만5000㎿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여수시의 5만2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호남연료전지 준공으로 인근 지역 1500가구를 위한 도시가스 공급망을 구축하게 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또 여수산업단지 도시가스 공급 환상망 구축과 천연가스 사용으로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사회와 이익을 공유하는 상생모델사업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