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하나로TNS 및 태웅로직스와 ‘바르셀로나 물류센터 운영사 참여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BPA는 바르셀로나항 배후부지에 물류창고를 마련하고 국내외 업체에 물류센터 운영을 위탁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이달 바르셀로나항만공사와 공동으로 B2B Logistics를 설립한 바 있다. 

 
이번 의향서는 BPA와 바르셀로나항만공사의 현지 합작법인인 B2B Logistics의 바르셀로나 물류센터 운영에 관심을 표명한 국내 주요 물류기업들과 체결한 것이다. 

 
하나로TNS는 삼성그룹사 물류를 상당수 수행하고 있고 특히 항공물류 부문에 탄탄한 입지를 구축 중이다.
태웅로직스는 석유화학제품 운송을 주력으로, 경쟁력 있는 해상운임과 선복량을 통해 해상물류 부문에 강점을 보유한 국내 물류기업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지리적 입지와 연계 운송망이 우수한 바르셀로나에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국내 기업이 운영에 참여함으로써 스페인은 물론, 이탈리아 등 남유럽에 진출한 우리 수출입 기업들의 물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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