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장마 및 태풍에 대비해 그동안 실시해 왔던 모의훈련 등 각종 수해방지대책 점검을 완료하고, 지난달 5일부터 설치운영 중인 ‘홍수대책상황실’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종합상황실은 전국의 다목적댐 운영현황, 강우 및 주요 하천의 수위 상황, 현장에서 전송되는 동영상과 기상청 기상자료 등을 실시간 시청하면서 모든 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는 곳이다.

 

기상청은 올해 6~8월 강수량은 평년(328~720mm)과 비슷하겠으며 6월하순부터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고, 7월에는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일때가 있겠으며, 8월에는 국지성 호우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수해관련 업무매뉴얼 보완작성, 배포하고, 비상시 대처능력 제고를 위해 도상 및 현지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국토부는 2007년 수해를 겪은 국가시설물(총 25건)에 대한 복구공사를 6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수방대책 점검 및 관계기관 협조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홍수대책상황실(실장: 수자원정책관)’을 6개반(수자원반, 도로반, 주택반, 철도반, 해양반, 항공반)으로 편성하고 국가시설물 점검 등 사전 예방활동 실시 및 모의 지원대책, 복구활동 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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