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한화큐셀이 포항 산업단지 내 공장지붕과 유휴부지를 활용한 6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에 나선다.

 

한화큐셀은 포항시, 한국동서발전과 ‘포항 솔라 팩토리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포항 솔라 팩토리 사업은 포항 지역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과 유휴부지를 임대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960억 원 수준으로, 총 6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판매를 통해 수익을 얻게 되며, 참가 기업들은 공장 내 유휴 부지를 임대해주고 수익을 얻는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 납품과 설계·조달·시공, 사업관리 등을 담당하고, 동서발전은 REC 매매와 사업관리를 함께 진행한다. 
포항시는 태양광 발전사업 인허가 등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한화큐셀 김희철 대표는 “산단 유휴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는 전력 생산과 소비가 같은 지역에서 일어나는 이상적인 분산 발전 방식 중 하나”라며 “주요 국가 산업단지 내 고객들이 선택한 고품질 솔루션을 국내에도 적극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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