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해외건설협회가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탄자니아 등 중점협력국을 대상으로 한 국토교통 공적개발원조(ODA) 신규사업 8건을 발주했다. 


해건협은 2021년도 국토교통 ODA 신규사업을 발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발주한 국토교통 ODA 사업은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설립에 따른 몽골 철도개발전략 수립 △베트남 꽝남성 노후교량 스마트 유지관리 기술역량 강화 △라오스 도로 건설 및 관리 기반 자립화 △우즈베키스탄 건설규정 현대화를 위한 기술협력 △캄보디아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마스터플랜 수립 △코스타리카 철도 마스터플랜 수립 △탄자니아 공간정보혁신센터 설립 및 역량 강화 △페루 지속가능한 도시시스템 구축을 위한 국가스마트시티 계획 수립 등 총 8건이다. 


공고 마감일은 오는 17일이다. 
해건협은 추후 수행기관 선정, 계약체결, 사업시행, 성과평가 등 사업관리 전반을 국토교통부와 함께 수행한다.


국토부는 올 초 중점투자 분야 선정, 신규사업 확정 등을 심의하는 국토교통 ODA 위원회를 신설하고 ODA 업무 전담기관으로 해건협을 지정하는 등 국토교통 ODA 활성화를 위한 개편 작업을 추진해왔다. 


해건협은 지난 2월 정책본부 산하에 국제개발협력센터를 신설하고 3월에는 국토부와 2021년도 국토교통 ODA사업 운영 지원 계약을 체결, 관련 업무를 수탁한 바 있다. 


해건협 관계자는 “국토교통 ODA 사업이 인프라 개발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고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여건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