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조달청은 올 상반기 정부공사비 산정에 적용되는 시설자재가격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평균 3.98% 오른다고 30일 밝혔다. 


조달청은 지난 17일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 상반기 정부공사비 산정에 적용할 자재 6727개 품목과 시장시공 577개 품목의 가격을 결정한 바 있다. 


자재의 경우 평균 4.17% 올랐다. 
특히 철강류, 동관류 등 금속제품의 인상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단위공종별 소요되는 재료비·시공비를 합산한 시장시공가격은 평균 1.80% 올랐다. 
도장, 바닥시공 등의 인상폭이 컸다. 


이번에 결정된 시설자재가격은 31일부터 적용된다. 


조달청 백승보 시설사업국장은 “정부공사비에 시장가격을 충실히 반영해 정부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공사품질 확보 그리고 건설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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